어느 순간 나이가 들어서부턴지,,,
놀이동산에 가면 놀이기구보다 사파리로 전력 질주하여 대기 타는 나를 발견 했다. ㅋㅋㅋ
벼르고 벼르다가 스페셜 투어 예약 구매에 성공하여 소리를 질렀다지.
나는 서민이기에 30만원이 무척 큰 돈이어서,
사파리 투어를 할까 로스트 밸리 투어를 할까 무지 고민했다.
(물론 예약이 되는 쪽으로 가게 되어 있었지만 ㅋㅋㅋ)
결론은 로스트 밸리를 선택한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아, 물론 로스트 밸리도 짱 잼이었는데 사파리도 그렇겠지...? 또 가고 싶다! 는 부작용은 있다.
대기 장소가 쾌적하니 시간에 늦지 않도록 미리 와서 기다리는 걸 추천.
물도 무료로 제공하니 여름에는 일석 이조!
로스트 밸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
이 중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었던 동물들은 낙타, 알파카, 일런드, 코끼리, 기린.
나머지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보는 것 보다 가까이 다가가 관찰할 수 있었다.
6명까지 탑승 가능한 차량을 타고 먹이를 주러 다닌다.
만나는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기념사진도 충분히 찍어주셔서 참 좋았다.
차량 내부 창살은 사파리 차량보다 간격이 넓은데, 초식동물 투어의 혜택이라 할 수 있겠다.
집게도 짧아서 나랑 동물 간 심리적 거리, 물리적 거리가 좁다.
그래서 어린 아기들은 사파리보다 로스트 밸리 차량을 탔을 때 더 운단다. 동물들이 훅 들어오니까~
그래도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에 백미는 역시 기린 먹이주기!!
차량 뚜껑이 열리면서 창살조차 없이 기린 얼굴과 날 것으로 만난다. 우와...
30대 취향 저격 제대로 한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
또 가고 싶다.
음,, 사파리 스페셜 투어로? ㅋㅋㅋ
참
예약 시간대에 따라 동물들 활동성이 달라서 언제가 좋을까 고민도 했었는데
물론 황금 시간대가 있기야 하겠지만
먹이를 흔드는 집게 앞에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동물들은 없단다. (사육사님 말씀 ㅎㅎ)
*개인적인 호
- 내 눈 앞에 가까이 있는 동물들
-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볼때마다 웃음나요~ 그 감동에 소오오오름!
- 예약한 시간에 바로 시작. 기다림이 없는 투어
*개인적인 불호
- 비싼 가격. 20~25분 내외의 투어 시간 / 6인승 / 30만원 / 2023.8월 기준
- 먹이 주고,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동물들의 수가 더 다양했으면.
(동물 보호 관점에서 종류를 늘리는게 어려울 수 있겠다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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