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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곳/국내

[에버랜드 스페셜 투어]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_성인도 취향 저격

by ssongsweet 2023. 9. 6.

6인승 스페셜 투어 차량, 날씨가 참 좋았다.

 

어느 순간 나이가 들어서부턴지,,,

놀이동산에 가면 놀이기구보다 사파리로 전력 질주하여 대기 타는 나를 발견 했다. ㅋㅋㅋ

벼르고 벼르다가 스페셜 투어 예약 구매에 성공하여 소리를 질렀다지.

 

나는 서민이기에 30만원이 무척 큰 돈이어서,

사파리 투어를 할까 로스트 밸리 투어를 할까 무지 고민했다.

(물론 예약이 되는 쪽으로 가게 되어 있었지만 ㅋㅋㅋ)

결론은 로스트 밸리를 선택한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아, 물론 로스트 밸리도 짱 잼이었는데 사파리도 그렇겠지...? 또 가고 싶다! 는 부작용은 있다. 

 

스페셜 투어 이정표를 따라 대기 장소로 들어갔다

 

대기 장소 내부, 무료 물 제공

 

대기 장소가 쾌적하니 시간에 늦지 않도록 미리 와서 기다리는 걸 추천.

물도 무료로 제공하니 여름에는 일석 이조!

 

 

로스트 밸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

이 중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었던 동물들은 낙타, 알파카, 일런드, 코끼리, 기린.

나머지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보는 것 보다 가까이 다가가 관찰할 수 있었다.

 

친절하고 재미있었던 투어 가이드이자 사육사님.

 

6명까지 탑승 가능한 차량을 타고 먹이를 주러 다닌다.

만나는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기념사진도 충분히 찍어주셔서 참 좋았다.

차량 내부 창살은 사파리 차량보다 간격이 넓은데, 초식동물 투어의 혜택이라 할 수 있겠다.

집게도 짧아서 나랑 동물 간 심리적 거리, 물리적 거리가 좁다.

그래서 어린 아기들은 사파리보다 로스트 밸리 차량을 탔을 때 더 운단다. 동물들이 훅 들어오니까~

 

창살 사이로 얼굴을 들이미는 낙타!!!!

 

그래도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에 백미는 역시 기린 먹이주기!!

차량 뚜껑이 열리면서 창살조차 없이 기린 얼굴과 날 것으로 만난다. 우와...

 

 

 

30대 취향 저격 제대로 한 로스트 밸리 스페셜 투어.

또 가고 싶다.

음,, 사파리 스페셜 투어로? ㅋㅋㅋ

 

참 

예약 시간대에 따라 동물들 활동성이 달라서 언제가 좋을까 고민도 했었는데

물론 황금 시간대가 있기야 하겠지만

먹이를 흔드는 집게 앞에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동물들은 없단다. (사육사님 말씀 ㅎㅎ)

 

 

*개인적인 호

- 내 눈 앞에 가까이 있는 동물들

-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볼때마다 웃음나요~ 그 감동에 소오오오름!

- 예약한 시간에 바로 시작. 기다림이 없는 투어

 

*개인적인 불호

- 비싼 가격. 20~25분 내외의 투어 시간 / 6인승 / 30만원 / 2023.8월 기준

- 먹이 주고, 보고 지나갈 수 있는 동물들의 수가 더 다양했으면. 

(동물 보호 관점에서 종류를 늘리는게 어려울 수 있겠다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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