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녀 온 곳/국내

[강릉] 봄에 찾아간 동해 사천해변. 테라로사 사천점, 주변 산책길 추천

by ssongsweet 2022. 5. 8.

테라로사 사천점 전경. 주차장은 무료 이용.

 

당일치기로 동해바다를 찾아가기로 마음 먹고,

근거지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테라로사를 가기로 했다.

테라로사 본점이 강릉에 있다고 들어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총 3곳이 있었다.

 

1.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 (산 뷰, 규모가 큼)

2.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호수 뷰)

3. 테라로사 사천점 (소나무 바다 뷰)

 

나는 바다도 보고 싶었기에, 3번 사천점으로 고고!

사실, 테라로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람이 많아서 카페에 앉지 못할 것을 예상하면서 갔다.

하지만 서서라도 카페 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한국관광공사 사진. 사천해변의 명물 해송

 

카페 안에서는 소나무가 더 잘 보인다. ㅋㅋㅋㅋㅋ ㅜㅜ

사실 봄에, 날씨가 좋은 날 찾아갔던 터라 카페 안에만 있기도 아까웠기에 

커피를 들고 바다로 직접 나갔다.

횡단보도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사천해변. 정말 예뻤다 ^^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내가 테라로사 사천점 글을 써야지 마음 먹은 건, 

테라로사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도, 카페 뷰가 그 자체로 너무 예뻐서는 아니고

커피 들고 나와 1시간 정도 파도 소리 들으며 산책했던 그 순간이 참 좋아서다.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랑 어딜 가지 고민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사천점을 선택하길 잘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포호수도 들렀는데

호수 색깔과 바다 색깔은 비교가 안되었다. 크~ 

 

테라로사 사천점 주차장은 따로 주차 관리를 하고 있지 않아서 주차비를 받지 않았고 (2022.5월 기준)

30~3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었다.

내가 갔을 때도 주차 공간은 거의 다 차 있었는데, 테라로사 뒷편으로도 주차가 가능 했고

주변 길에도 주~욱 요령것 주차해둔 차가 많았다.

 

내 산책 코스는 중간에 살짝 험하긴 했으나 (모래사장이)

테라로사에서 바로 앞으로 나온 지점에서 왼쪽에 보이는 등대까지 해변을 따라 걷고,

돌아올 때는 강릉 바우길(해송 산책길)을 걷는 것이었다.

 

방파제가 있는 등대. 사진에는 없지만 하얀등대가 더 앞에 있어요.

 

강릉 바우길. 사천해변 해송이 주~욱 늘어선 곳. 멋있다.

 

테라로사에 갔으면 에스프레소형 아메리카보다는

원두 핸드드립(기본 6000~6500원)을 먹어야지 않나 싶다면 20분 정도 기다리는건 기본이다.

원래도 시간이 좀 걸리는데 사람도 많으니까.

그래도 주문 줄을 세우지 않고, 번호표를 뽑아 내 순서에 가서 주문을 하니까 

덜 갑갑했다. 칭찬칭찬.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테라로사 사천점 포토존은 여기! ㅋㅋㅋㅋ

건물 옆면.

2층 건물인데, 날씨만 좋다면 테라스 앞쪽 말고 뒷쪽이 더 쾌적하다. (앞은 주차장이니까.)

자리 찾으러 다닐 때 꼭 건물 뒷편으로도 가보길~

 

음료 기다리는 번호가 아니라, 주문 대기 번호! 도착하면 번호표부터 뽑자.

 

날씨 좋은 날, 테라로사(사천점)에 놀러 갔다면 카페에만 있지 말고, 꼭 사천해변 주변을 걸어보시길!

 

 

개인적인 호.

- 주차장이 꽤 넓음. 30대 이상. 무료.

- 테라로사 건물 외관이 예쁘다.

- 카페 도착하면 번호표부터 뽑으세요. 주문 대기 번호!

- 강릉바우길 걸어보세요. 추천!

 

개인적인 불호.

- 카페 안에서 바다를 보는 뷰는 별로. 기대 이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