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외 다른 광고는 없습니다. 내돈내산 체험 공유해요.
오랜만에 체험형 전시가 가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봤다.
섬세이 테라리움이라고 체험형 전시가 있다는 인터넷 추천을 보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한 후 다녀왔다.
가격은 1만8천원. (겨울이라 제공되는 핫팩과 음료 1잔 가격 포함)
'섬세이'라는 기업에서 제품 홍보를 위해 만든 프로젝트 공간이다.
좋았던 점은 '홍보'가 딱히 눈에 띄지 않았던 것.
물론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ㅋㅋ (내가 돈 주고 간 거니까)
지구가 점점 삭막해져 지금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연이 만약 사라진다면
전시장과 같은 인공적인 자연을 만들어 느끼고, 옛날의 자연을 추억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소개된다.
1층부터 4층까지 마련된 전시장을 쭉 돌아다니면서 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체험.
예약된 시간에 같이 예약한 소수의 사람만 동시에 입장하며
진행팀에서 앞, 뒤 사람들과는 살짝 시차를 둬준다.
개인적인 호.
* 함께 간 친구와 오붓하게 사진 찍으며 돌아다닌 것.
* 핫팩 덕분에 전시회 일정 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따뜻했던 것.
* 여름엔 맨발로 물을 밟아보고, 겨울엔 모래를 밟아본다.
(스타킹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고, 원한다면 양말도 제공한다.)
개인적인 불호.
* 전시 입장료 1만8천원이 비싸게 느껴졌다.
건물 자체가 아담해서 4층까지 있는 구조여도 체험장이 넓진 않았고, 세트가 정교하진 않았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 나는 음료까지 다 마시고 나서 일어서려고 시계를 확인하니 30분 정도가 흘러 있었다.
'어둠 속의 대화' 같은 체험형 전시를 기대했었나보다.
기대가 너무 크니 실망했다. ㅜㅜ
큰 기대 없이, 성수 카페거리에서 그냥 앉아서 수다 떨기 심심할 때 찾을만한 소소한 놀이 정도로
생각하고 찾는다면 문제 없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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