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사람도 엄~청 많다고 들었다.
모든 야외 풍경이 그렇듯, 이곳도 여름과 가을이 제일 좋겠지 싶었으나
발길이 겨울에 닿아 2월 중순에 방문하게 되었다.
뚜벅이 코스라기 보다는 드라이브 코스인 곳.
미술관 주변이 오크밸리 골프장이라서 탁 트인 풍경을 지닌 곳이자
성수기엔 더 붐빌 요인을 지닌 곳이기도 해보였다.
주차장은 150대가량 주차가 가능해 보였다.
나는 시간대가 도슨트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종이박물관, 미술관에서 도슨트 해설을 듣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동하는 루트.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제임스터렐관을 뺄 수가 없었는데,
종이박물관, 미술관을 안보고 바로 제임스터렐관만 관람 가능한 관람권이 없었다.
미술관이 머리를 잘 썼다... ;;
나처럼 처음 가는 사람은 비싸더라도 제임스터렐권을 추천한다.
비싸서 궁시렁궁시렁 하던 짝꿍도 관람 후엔 '괜찮네. 비싸긴 한데.' 로 1회 관람은 추천. ㅋㅋ
단! 하늘이 맑고 화창한 날에.
제임스터렐관은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빛을 활용한 시각/공간/설치 미국 예술가 제임스터렐이 기획한 작품 전시실.
관람 인솔자가 두 분 계셨는데, 편안하게 관람 가능하도록 30분동안 잘 이끌어줬다.
30분이 엄청 짧게 느껴졌다.
처음에 대기줄을 설 때는 사람이 많아서 와... 붐비겠다 싶었는데
인솔자 두 분이 대기줄을 반씩 나눠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동선을 반대로 짜서 움직였다. 굿굿.
무튼 추천!
야외 공간도 꽤 넓어서 날씨가 좋은 날엔 더할나위 없이 산책하기 좋은 장소였다.
나는 겨울에 방문했지만, 다음 여름 혹은 가을 하늘이 예쁜 날 다시 방문하고 싶다.
아.
미술관 안쪽 카페는 비쌌지만 커피 맛과 케익 맛은 괜찮았다.
다시말하자면,,, 카페 밖 야외 뷰 값이 더해진 가격. 비싼데 맛이 없으면 화가 나는데
비싸지만 맛이 괜찮아서 계산할 때만 화나고, 먹을 때는 호로록 그냥 먹는. ㅋㅋㅋ
나는 뮤지엄 시그니처 라떼를 마셨는데 코코넛이 들어갔는지 고소하고 달달한 맛.
맛있게 특이해서 다음에도 같은 메뉴를 시킬 것 같다.
개인적인 호.
* 전시 내용에 관심(재미)이 있다, 없다와 관련 없이 종이박물관/미술관/제임스터렐관은 알차요.
공간이 크고, 작품도 많아요.
* 탁 트인 공간이라 답답함이 없음!
개인적인 불호.
* 비싸요.
* 겨울보다는 다른 계절에 갈래요. 대신 겨울엔 주말에 덜 밀려요.
추천은... 여름/가을 하늘 예쁜 평일 오전. ㅋㅋㅋ 직장인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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