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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 것/구매 및 경험 후기

[싱크대 줄눈] 셀프 시공, 싱크대 줄눈 도전 후기

by ssongsweet 2022. 3. 26.

싱크대 줄눈 시공 키트. 필요한 재료들은 다 있음. 나는 네이버에서 6500원에 구입.

 

화장실 바닥 줄눈을 하는 것 처럼,

싱크대에도 줄눈을 하면 좋다고 해서 이사 들어올 때 같이 했다.

그런데 싱크대 줄눈이 5개월만에 뜯어져나가서 충격... 충격이었다. 

물이 자주 닿고, 환기를 자주 시키니 겨울에 추워서 뜯어졌나. 

이걸 어쩌지. 고민하다가 사람을 부르기는 좀 그렇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셀프 시공을 한 후기가 있길래

나도 따라서 도전해봤다.

결론은 야, 너도 할 수 있어. ㅋㅋㅋㅋㅋ 괜찮으니 다들 도전하시길!

 

각종 구매 사이트 (네이버,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등 모든 곳)에

'싱크대 줄눈'이라고 검색하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키트를 판다.

화장실 타일이든 싱크볼이든 반짝이 풀의 용량이 다를 뿐 재료가 달라지지는 않는 듯.

키트가 너무 잘 구성되어 있어서 놀랐다.

 

 

맨손으로 하면 반짝이가 엄청 묻는다. 비누로 씻어도 잘 안씻긴다.

 

 

하는 방법은 설명서가 잘 나와 있는데, 간단히 쓰자면

1. 싱크대에 마스킹테이프 붙이기

2. 반짝이풀 섞기

3. 반짝이풀 싱크대 가장자리에 바르기

4. 아이스크림막대로 잘 펴주기

5. 마스킹테이프 떼기

6. 잘 마르도록 24시간 동안 물 안쓰기

 

반짝이풀을 짜서 싱크대 가장자리에 바를 때는 뭔가 어설프고 잘 되려나 걱정됐는데

아이스크림막대로 쭉쭉 눌러 펴주니까 그럴 듯 해졌다. ㅋㅋㅋ

반짝이의 종류도 나름 다양했는데

어차피 눈에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아니기에

요란스러울 필요 없이 딱 기본이면 충분하지 싶다. (나는 그냥 은색)

 

 

코너링이 어려웠다. 애써 잘 할 필요 없다. ㅋㅋ 대충 해도 티 안난다.

 

 

나는 마스킹테이프로 붙여서 남기는 가운데 공간을 좁게(가늘게) 만들었는데

다시 한다면 더 넓게(굵게) 하겠다. 

처음 의도는 얇게해서 눈에 보일락 말락 티 안나게 해야지! 였는데

막상 줄눈이 얇으니 싱크대 사이 틈이 완벽하게 안막히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고,

아이스크림 막대로 문지르는 과정에서도 줄눈이 도톰하지 않으니 눌리는 느낌이 덜들었기 때문이다.

(무튼, 더 넓게 줄눈을 그리려면 1개 용량의 반짝이풀은 좀 부족해보인다.)

6500원짜리 1개 샀는데 싱크대에 줄눈을 두르면서 팍팍 짜지 못했다. 아껴가며 살살 짰다.

모자랄까봐 ㅜㅜ

끝내고 나서는 모자르지는 않았지만 풀 한방울까지 사용하려고 손으로 엄청 짰다. 

다음엔 마음 편히 2개 사련다.

 

 

싱크대 줄눈 셀프 시공 완성

 

 

30분안에 끝낸 싱크대 줄눈 셀프 시공. 셀프 시공 후기는 대대대대대만족! 

화장실 타일등 격자무늬 줄눈은 마스킹테이프 붙이기가 까다로울 것 같아 겁이 나지만

싱크대처럼 한바퀴만 휙 돌리면 되는 줄눈은 나 스스로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들 도전하시길.

(줄눈 두른지 한 달이 지났다. 반짝이는 잘 붙어 있다.)

 

 

 

개인적인 호.

* 키트 구성이 좋고, 시공 과정이 까다롭지 않다. 쉽다.

* 마스킹테이프 줄눈의 너비는 넓게. 그러려면 반짝이풀이 나오는 구멍도 넓어지도록 자르기.

  반짝이풀 용량은 넉넉하게 키트 2개로. 

* 아이스크림막대로 평평하게 누르는건 마치 요술봉을 휘두르는 효과. 

 

개인적인 불호.

* 키트가 2개일 필요는 없으니, 풀 용량만 늘릴 수 있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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