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할 수 있는 2인용 보드게임 추천
여럿이서 뭉쳐 할 때 재미있던 것도 2명이서 하면 밋밋해지기도 해서, 2~4인 혹은 2~6인처럼 둘이서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무조건 재밌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집에서 설거지나 심부름 할 사람을 보드게임으로 정하곤 했던 경험을 살려 2인용 보드게임을 추천해본다. (성인 기준)
<순발력>
-도블
카드에 그려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그림들 사이에서 공통그림 1개를 찾아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쉬울 것 같지만 눈에 확 안들어와서 쫄깃쫄깃한 맛이있다. 실력이 서로 비등비등하면 더 재밌다.
-슈퍼라이노
젠가의 다른 형태. 카드로 벽을 만들어 카드탑을 쌓아 올리다, 무너뜨리는 사람이 지는 게임. 둘이서 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고, 게임이 은근 쉽게 끝나지 않아 재미를 더한다. 수전증이 없던 사람도 생기는 게임. 탑을 세우는 순간, 무너지는 순간이 짜릿하다.
-스티키스틱스
뽁뽁이로 주사위 규칙에 맞는 타일을 먼저 가져오면 이기는 게임. 주사위를 굴리는 순간, 정신없이 뽁뽁이를 찍다 상대와 눈이 마주치면 민망해서 웃게된다. 그만큼 순간 몰입도가 높고, 성인이해도 유치함없이 10분~15분 유쾌하게 웃으며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추상전략>
-쿼리도 미니
상대방의 마커가 내 진영으로 오는 길을 가로막으면서, 내 마커를 상대방 진영에 먼저 가져다 놓는 게임. 미로처럼 벽을 이러저리 놓으며 상대를 방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처음 쿼리도를 할 때는 특별한 전략 없이 그때그때 임시방편으로 벽을 놓지만, 여러번 게임을 반복할수록 전체적인 미로의 지도를 그려가며 게임을 하게 된다. 쿼리도 본판은 게임 구조물의 크기가 좀 크고 비싸니, 둘이서 할 예정이라면 미니 사이즈도 충분하다.
-다빈치코드
숫자패를 나눠가진 후 상대의 숫자를 먼저 맞추면 이기는 게임. 처음엔 찍기로 상대의 숫자를 맞추지만 몇 번 거듭하면 경우의 수를 헤아려 상대의 패를 맞출 수 있게 된다. 흰색/검은색으로 2쌍의 같은 숫자들의 나열이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다. 상대의 패를 하나씩 까는 맛이 있는 게임으로 추상전략 게임 중에서도 짧은 시간이 소요되어 미니게임으로 놀기에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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