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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한 것

[이케아] 쉬비크(KIVIK) 3인용 소파 구매 및 셀프 조립 후기

by ssongsweet 2025. 5. 1.

완성된 쉬비크 소파. 목 받침은 별도 구매.(물론 이케아). 초보 둘이서 조립해서 그런지 엉성해 보여.ㅋㅋㅋㅋ.

 

 

소파 없이 1인 리클라이너 2개로 살던 우리집.

아, 소파 대신 요기모 맥스를 들여서 거기 앉아 생활을 하긴 했는데

비즈가 숨이 죽으면서 영 불편해 소파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소파는... 사려고 했으면 신혼 때, 돈 어차피 많이 써서 감각이 없을 때! 구매 했어야 했는데 ㅋㅋ

지금 사려고 하니 손이 덜덜 떨렸다.

에싸니 자코모니... 좋아 보이고 예뻐 보이는 소파들은 왜들그리 비싼지 ㅠㅠ

 

"난 이고 지고 모시고 살 소파 말고, 4~5년 쓰다가 이사갈 때 쿨하게 버리고 갈래!"

라며 이케아를 외친 나.

하지만 이케아도 비쌌지... ㅋㅋㅋㅋ 

각설하고, 배송비 무료일 때 어서 사자며 온라인 주문 완료.

 

 

*쉬비크 3인 가격 : 640,000원 (목받침 별도 구매 비용 포함)

*배송비 : 4만원이지만 이벤트 기간으로 무료.

*조립 비용 : 맡기면 3만원? 정도. 나는 셀프로 진행. 많이들 그렇게 함.

*조립 소모 시간 : 1시간 이내. 필요한 공구 따로 없음. 혼자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둘이면 수월함.

 

 

택배 크기가 엄청 크다.

 

일단 배송 받은 택배 크기가 엄청나다.

소파 등판 길이만큼. 살짝 엄살을 보태서 냉장고 크기!

문 밖에서 안으로 혼자 들여놓는 것도 아주아주 큰 일감이다.

이왕이면... 집에 사람이 있을 때 택배를 받자. 집에 사람이 있으면 조립 신청을 안했어도 문 안으로 넣어는 주신다.

 

조립 설명서 찾기 삼만리.

 

조립 설명서가 없는 줄 알고, 이케아는 종이도 아끼나 보다 싶어 인터넷으로 받아서 확인했는데

알고 보니 소파 커버 사이에 들어 있었다. 저처럼 못 찾지 마세요 ㅋㅋ

 

부품들. 소파 본체와 커버, 솜.

 

조립 중. 소파 조립은 다 저 나사 형태.

 

본체가 무겁지 않아서 혼자서도 들 수 있긴 하다. 

그래도 각 모서리를 맞추고 나사 구멍을 맞추려면 두 명이 함께 조립하는게 수월하다.

혹시 필요할까봐 따로 드릴 공구 박스를 빌려 왔는데 필요는 없었다.

이케아 조립용 드릴이 따로 있을 뿐더러,

그거 없이 손으로 돌려도 충분은 함! (... 물론 더 오래 써봐야 알겠지만)

 

 

소파 커버는 찍찍이 형태였다. (놀라워라!)

설명서에는 다림질 해서 쓰라고 써있는 것 처럼 읽혔는데, 좀 구겨진 것도 씌워놓으니 쫙 펴졌다.

커버 씌울 때 어려울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쉬웠다. 오히려 넉넉한 품이었다.

나중에 세탁한 후 말린 것을 씌울 때를 수월하라고 치수가 좀 크게 나온건가.. 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그렇게 완성된 쉬비크 소파!

엉덩이 쿠션이 앞으로 튀어 나와 있고 (안으로 더 안들어감 ㅋㅋㅋ)

등받이 쿠션은 모양이 좀 틀어진 것 같지만... 내 땀이 묻어서 그런가 귀여워 보인다. ㅋㅋㅋ.

어디 3~400백 소파랑 비교하겠는가. 애초에 비교군이 다르니까!

내가 소파를 구매한 시기가 25년 4월 27일인데, 생산연월일을 보니 25년 3월.

오래 묵은 제품이 아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인 호

- 저렴한 가격, 좋은 목재.

- 조립이 의외로 쉬웠음.

- 배송도 빨랐음.

- 이사 계획이 있거나, 소파에 큰 기대가 없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임.

 

*개인적인 불호

- 조립 과정을 내가 하면서 소파 내부가 어떻게 생긴지 알아서 그런지...

  엉덩이 점프하듯 큰 힘을 주며 앉을 수 없음. 부서질까 무서워 ㅠㅠ

- 2~3일 정도 새가구 냄새는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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