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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곳/국외

[일본 교토 여행기] 2월 니넨자카, 산넨자카 야간 풍경_오후 6시 전후

by ssongsweet 2024. 2. 17.

니넨자카 야경 사진 한컷. 교토 요시다 포터백 매장 앞에서. 오후 7시경.

 

2024년 2월 교토 후기_

교토의 핫플인 청수사(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산넨자카 이 거리를 안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는 교토가 처음이라 3박 동안 꼬박꼬박 그 거리를 갔는데,,,

ㅋㅋㅋㅋㅋ J형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P인가? 싶을만큼 사전검색을 전혀 안했던

교토여행이었어서 니넨자카 내 매장이 몇 시까지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하고 무작정 일단 가자! 로 갔다.

 

낮 3~4시에 도착했을 때는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같은 날인데 하늘이 완전 다름. ㅋㅋㅋ 흐림의 변화무쌍.

 

매장을 구석구석 보지 못하고, 거리 느낌만 쭉~ 살핀 후 청수사 집중 탐방이 목적이었던 낮 구경이었다.

막연하게 오사카에서 당일투어 온 사람들이 빠질법한 6시즘은 한가하게 구경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었다.

음... 완전 꽝!인 잘못된 예상. ㅠㅠ

 

교토에 머물면서 자유여행으로 니넨자카, 청수사를 방문할 사람들은 오후 6시 전/후를

꼭 유념해둬야한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후 6시가 폐점시간이라,  5시 30분 이후부터는 슬슬 가게 정리를 시작한다.

거리를 가득 메웠던 사람들도 그 무렵부터는 빠지기 시작한다. 

오사카에서 당일 투어로 방문했던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거리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해진다.

우리나라 명동의 밤 거리를 생각하며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방문하면 안되는 이유다.

 

혼잡함을 피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가게를 구경하고 싶다면 오전 10시경, 또는 오후 4~5시경을 추천한다.

교토 스타벅스가 이 거리에서 가장 빨리 열고, 늦게 닫는 가게 중 하나인데

개점 오전 8시, 폐점 오후 8시다.

 

 

사람 빼곡한 거리 사진보다

텅~비었지만 은은한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밤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

관광객이 없는 골목에 혼자 다니더라도 위험하단 느낌이 들지 않는 곳이고,

서양인 등 1인, 또는 2인 관광객이 드문드문 나처럼 밤 거리 구경을 하고 있다.

낮과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는 교토의 밤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니넨자카 골목 포토존

 

 

*개인적인 호

- 기요미즈데라(청수사)에서 오후 5시부터 구경하다 노을을 보고, 사람 좀 빠진 니넨자카 구경하기

- 시식에 후한 교토 가게들. 부담없이 점원이 주는 녹차와 시식(떡/과자 등)을 받아 먹어보자

- 교토에서 살 수 있는 마그넷, 교토스러운 여행 기념품이 한데 모여 있는 곳

 

*개인적인 불호

- 저녁 식사, 야식으로 간식 먹기를 니넨자카에서 할 수 없다(이른 저녁을 먹는다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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