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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 것/웨딩

[난임 진단] 나팔관조영술 시술 후기_가격, 병원 선택 기준

by ssongsweet 2024. 8. 6.

난임 진단을 받기 위한 관문 중 하나.

나팔관조영술.

 

병원에서 난임 진단을 해주기 위해서는 신랑측 정자 검사 및

신부측 혈액검사, 자궁 초음파, 나팔관조영술 결과가 모두 필요하다.

 

나팔관조영술은 시술 받고자 하는 곳에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병원이나 진료 예약이 너무 차 있는 경우 외부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후

결과서를 본인이 다니는 난임병원 또는 산부인과에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될 수 있다.

 

세상에 난임이 얼마나 많은 건지.. 나 외에도 정말 많구나 싶은 것이, 이 시술을 받으려는 예약 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일단 전문의가 없어... 생리 주기도 맞춰야 해...

 

외부 병원인 경우 '영상의학과'를 검색해서 찾으면 되는데, 내가 나팔관조영술을 받은 후 생각이 드는 

몇가지 선정 기준이 있다.

 

1. 집에서 가까울 것.

시술 후 제대로 못 걷는다. 운전? 흠... 글쎄.

나는 양쪽 나팔관이 다 뚫려 있었음에도 너무 아팠다. 시술 후 병원 의자에서 10~15분을 앉아 있다 겨우 일어섰고

집까지 10분 정도 걸어온 후 바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뭐가 됐든 즉각적인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

 

2. 병원 간호사, 의사가 친절하다는 후기를 반드시 확인할 것.

와...

산부인과를 오래 다니면서 진료 의자에 앉아 개구리 자세를 취하는 것,

질을 따라 의료 기구가 삽입되는 것 등에 나름 초월했다 생각 했음에도...

이 시술은 내가 경험했던 부인과 진료의 선을 완전 깼다.

앞으로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솔직한 묘사는 생략하겠으나, 어쨌든 이 과정을 돕는 간호사나

의사가 퉁명스럽다면?

사실 진료 기술만 좋으면 무슨 상관이냐 싶긴 한데, 이건... 그냥 따수운 위로가 필요하다.ㅠ

네이버 후기던, 다른 앱 후기던 간에 무.조.건 후기를 찾아보고

불친절하다던지 뭔가 환자가 마상(?)을 입었다는 후기가 있다면 그 병원은 거르길 바란다.

 

 

 

보통 나팔관조영술을 하는 시기를 생리 후 10일 이내라고 표현 하는데

내가 다니는 난임병원에서는 배란에 지장을 주면 안된다고 생리 후 5일 이내를 권장했다.

그리고 시술 전 타이레놀을 1개 복용하고 오는 것을 추천했다.

시술 통증 완화를 기대하는 목적인데, 내 경우 앞서 1개 복용하고 시술 후 1개를 더 복용했다.

보통 통증은 1시간 이내로 괜찮아진단다.

난임/산부인과 병원에서 나팔관조용술을 받았다면 CD까지는 필요 없을 수 있는데

나는 외부 진료라서 소견서와 CD가 필요했다. 그래서 돈이 더 든 듯! 

 

아. 두 번은 받고 싶지 않다.

 

 

*개인적인 호

- 생략. 호 따위 없음.

*개인적인 불호

- 막힌 경우에만 아픈 줄 알았더니, 저는... 아팠어요. ㅠㅠ

- 매우 불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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