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판 이유식 샘플을 먹어본 후 내가 만든 이유식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가
쌀알의 크기라고 판단했다.
(그동안은 통쌀을 물에 불려 두유제조기에 돌렸는데, 시판 이유식과 같은 크기는 안나왔음.)
그래서 쌀가루를 사서 사용해봤다. 결과는 잘 먹었음! 육수 탓도 있고 하겠지만ㅋㅋ
쌀가루라고 하면 나는 곱게 갈린 밀가루 같은 것만 생각했는데, 초기/중기/후기로 나눠지기도 한다.
중기 쌀가루는 조각쌀로 굵은 소금과 비슷한 크기다.
나는 처음엔 배마마에서 큐브를 사며 같이 샀던 쌀가루가 있었는데
중기 후반기로 넘어가면서 잡곡도 섞고 싶어져서 다시 찾아보니 아이보리가 유명하길래 갈아타봤다.
중요중요 내돈내산이라는 점! ㅋㅋ
아이보리는 중기 쌀가루가 1단계, 2단계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배마마로 만든 이유식이 시판 중기 쌀알 크기와 비슷하다 느꼈었고
아이보리 중기 쌀가루 1단계는 그보다는 아주 살짝 작은 느낌이 있다.


만든 이유식을 비교했을 때도 아이보리 중기 1단계는 더 잘 퍼져서 쌀알이 보일랑 말랑.
똘똘이는 8개월이기 때문에 입자감을 높여야해서 다음 구매는 아이보리 중기 2단계를 할 예정이다.
잡곡의 경우 아이보리에서는
현미/녹미/흑미/찹쌀
기장/차조/수수/보리/퀴노아(귀리)/검은콩 가루들을 같이 팔고 있는데
나는 중기에 처음 시도하기 좋은 잡곡으로 GPT에게 추천받은 기장과 차조를 선택해 구매해봤다.
두 잡곡 모두 아기가 처음 먹었을 때 소화에 부담이 없고 맛도 강하지 않으며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댄다.
차조와 기장은 8개월 아기 이유식에 처음 사용하는 잡곡으로 비교적 적합한 편이다. 두 곡물 모두 껍질이 거칠지 않아 현미보다 소화 부담이 적고, 충분히 불려서 익히면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 아기가 먹기 수월하다. 또한 쌀에 비해 특정 중금속, 특히 무기비소 축적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 잡곡 선택에서 부담이 덜하다.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해 채소나 단백질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며, 철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백미에 소량 섞어 시작해 점차 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다.
* GPT 인용

유통기한은 대략 6개월 정도. 다른 잡곡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용량이 크지 않아서 사실... 금방 쓸 듯 하다. ㅜㅜ
중기 기장, 중기 차조 가루는 쌀가루보다 더~~ 곱다!
쌀과 1:1까지 섞을 수 있다고하니 정말 금방 쓰겠다.
나중엔 아이보리에 있는 잡곡들 다 섭렵할 기세다. ㅋㅋ 시판 이유식 식단표를 보니 은근 흑미/녹미/찹쌀/검은콩 등이
자주 쓰였다.
씻어 나오기까지 한 쌀가루와 잡곡가루.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ㅋㅋㅋ
처음엔 이것도 씻어야 하는줄 알고 씻기를 시도했는데 둥둥 물에 다 떠내려가서 찐 당황했었다.
아이보리 설명서에는 물에 불려 사용하라고도 되어 있었지만
두유제조기를 사용할 때는 굳이 불리지 않아도 충분히 잘 익히고 푹 퍼지는 것으로 확인 됐다.
중기 쌀가루 1,2단계에서 엄청 고민하다가 1단계를 구입한건데, 다음 구입은 2단계를 할 예정이다.
삐뽀삐뽀 선생님이 아이가 받아 들인다면 입자감을 빠르게 올리라고 했다.
똘똘이가 이제 만8개월이니 중기 후반기. 시기에 비해 좀 천천히 이유식이 진행 중이라 마음이 조급하긴 하지만
후하후하 심홈흡을 하며 페이스 조절을 하는 중이다.
이유식 책들도 많이 참고하였지만 '죽이유식'을 하는 나로서는 이유식 책에 나오는 레시피들의 구성이 단조롭게 느껴져서
클레와 베베쿡 식단표를 더 참고하는 편이다. (거기에 지금은 GPT에게 레시피를 물어보고 있다.)
내가 기장과 차조를 넣어 성공한 이유식 간단 레시피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 소고기 베이스에 백미+기장(차조)+무+양파+청경채_채소육수 (소고기 무국 스타일)
- 닭고기 베이스에 백미+기장(차조)+단호박+양파+브로콜리_채소육수 (치킨 단호박 크림 수프 스타일)
- 계란 베이스에 백미+기장(차조)+애호박+새송이버섯+당근_채소육수 (계란야채죽 스타일)
*번외로 잡곡을 넣어 먹이기 시작하니 이제 잡곡 종류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아이보리 사이트에서 구경하다보니 잡곡 가루 세트 구성이 있는 것!

세 아들 맘의 키즈푸드 & 온 가족 건강먹거리
아이보리
i-bori.kr
그런데 사이트에서 구성해둔 A/B/C/D 세트가 3종이건 6종이건 죄다 마음에 안들었다 ㅠ0ㅠ
500원 할인해주던데...
내맘대로 구성 3종/ 6종으로 묶어 할인을 소폭 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검은콩, 기장, 차조, 보리, 찹쌀을 확보한 후 녹미/흑미/현미 등을 추가하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어서 이번에 구입할 때도 세트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가 그냥 개별 구매했다.
이유식 후기로 넘어가면 하루 3끼를 다르게 구성하는 것도 일인데
그 다름을 잡곡 종류로도 바꿔볼 계획이다.
200g에 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욕심껏 이것저것 담으면 금방 3~4만원은 넘어가니 후덜덜하다.
그럼에도 아이보리에서 구매를 결정하고 이어갈 결심을 하는 건, 유기농 제품을 찾기도 하고
대용량을 사도 잡곡의 소비가 빠르지 않아 묵혀둘 가능성이 높으며
이유식 시기인 6~12개월 정도의 6개월 가량만 '가루'제품을 찾으니 한정된 기간이라는 점 때문이다.
**총평
재구매 의사가 있다. 특히 잡곡의 경우는 12개월 완료기 후에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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